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인사내년 사업 계획 조기 수립
에코프로가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내년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새 경영진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와 환경·반도체 소재, 해외 자원 사업 등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그룹 위상 제고에 따른 대외 협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사장단 승진 및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최상운 에코프로 경영지원본부장과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사장은 에코프로 대표이사로, 박 사장은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됐다.
최 사장은 그룹의 핵심 기반 업무를 총괄하며 조직 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온 점을 평가받았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도 에코프로 공동대표로 이동해 그룹 재무와 경영 관리를 맡는다.
박 사장은 이차전지 양극 소재 분야 전문가로 양극재 공장 신설과 양산 체계 구축 등을 주도해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에서는 기존 환경사업에 더해 반도체 소재와 이차전지 소재 제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에코프로이엠 대표도 겸직하며 양극재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인다.
에코프로비엠은 송 대표 체제에서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를 총괄하는 중간 지주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헝가리와 캐나다 등 해외 법인의 경영 시스템을 정비하고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를 통해 원료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지주사의 경영·재무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핵심 계열사의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배터리 소재 업황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극재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반도체 소재와 해외 자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각사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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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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