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안국약품, 전문의약품 강화하며 H&B로 외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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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전문의약품 강화하며 H&B로 외연 확장

등록 2026.10.08 07:17

안다하

  기자

토비콤·리쥬비더마 중심 제품군 확대···다이소·올리브영 유통망 활용전문의약품, 신제품·외부도입 병행···R&D·생산 투자도 지속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안국약품이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에 헬스&뷰티(H&B)를 더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더마 코스메틱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데 이어 피부미용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제약사업에서는 신제품 확보와 연구·생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H&B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눈 건강 브랜드 '토비콤'과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비더마'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H&B 부문 매출은 86억7207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유통망도 넓히고 있다. 다이소와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채널에 자사몰과 주요 이커머스를 연계해 판매하고 있다. 병·의원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전문의약품과 달리 H&B에서는 온·오프라인 소비자 채널을 추가하면서 B2C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H&B 사업의 범위는 피부미용 분야로도 넓어지고 있다. 안국약품은 성형 관련 제품과 생물의학 관련 제품의 개발·제조·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기존 의약품 사업에서 쌓은 영업·마케팅 역량과 헬스케어 인프라를 활용해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의료미용 채널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기존 제약사업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진해거담제와 순환기계 분야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페바로젯·시네츄라·레보텐션·슈바젯 등을 주요 품목으로 판매하고 있다.

신규 제품 확보에는 자체 개발과 외부 도입을 병행한다. 안국약품은 지난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신제품 개발과 해외 의약품 라이선스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주력 제품에 자체 개발 품목과 외부 도입 제품을 더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연결 기준 연구개발비는 2024년 133억원에서 지난해 269억원으로 102.8% 증가했고,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같은 기간 5.2%에서 8.8%로 상승했다. 2024년에는 과천 신사옥에 약 3740㎡ 규모의 R&D센터를 구축했으며 올해 연구본부에 연구협력팀을 신설했다.

생산 부문에서는 화성 향남공장을 기반으로 자체 의약품 생산과 수탁생산(CMO)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생산설비 증설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제품 차별화와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국약품의 사업 확대는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쌓은 사업 기반을 소비자 헬스케어와 의료미용으로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H&B에서는 제품과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제약사업에서는 신제품 개발과 외부 도입, 연구·생산 투자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진해거담제 및 순환기계 분야의 주력 제품을 바탕으로 헬스케어와 뷰티 부문까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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