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쿠팡이츠, 취소 주문 100% 보상 발표에도···소상공인 "실질 피해 보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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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취소 주문 100% 보상 발표에도···소상공인 "실질 피해 보상하라"

등록 2026.10.11 17:53

고지혜

  기자

소상공인 단체 5곳, 영업 손실 산정·광고비 환불 촉구9일 새벽 전산 장애로 주문·배달 차질쿠팡이츠 자동 정산 방침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쿠팡이츠가 전산 장애로 취소된 주문에 대해 정산금 100% 보상 방침을 내놨지만 소상공인 단체들은 광고비 환불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추가로 촉구했다. 장애로 인한 영업 손실을 투명하게 산정하고 취소 주문 보상을 넘어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5개 단체는 11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전산망 오류 사태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심야 배달 매출에 의존하는 외식업 종사자들과 비싼 프로모션 및 광고비를 지출하고도 판매 기회를 얻지 못한 온라인 입점 소상공인의 피해와 절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이번 접속 장애로 인한 소상공인의 영업 손실을 투명하게 산정하고 광고비 환불 등 실질적이고 전면적인 피해 보상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9일 자정께 쿠팡이츠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2시간 넘게 배달 주문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았다. 주문을 수락한 뒤 조리 완료 처리가 되지 않거나, 배달 기사가 매장에 도착하고도 고객 주소를 확인하지 못해 배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쿠팡이츠는 장애 시간대 주문 수락 후 취소된 건에 대해 정상 판매와 동일한 수준의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정산하며, 장애 기간 취소된 주문에는 광고비도 부과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쿠팡이츠는 "일시적인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장애 시간 동안 주문 수락 후 취소된 주문에 대해 정상 판매와 동일한 정산금 100% 보상 조치를 업주들에게 즉각 안내하고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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