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스트레이키즈 의존도 탈피 전략NMIXX, 일본 데뷔로 성장성 기대 커져현재 저평가···재평가 가능성은 '제한적'
증권가가 JYP엔터테인먼트의 주력 아티스트 활동 불확실성과 신인 성장 지연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추고 저연차 아티스트의 실적 기여도를 높이는 것이 주가 재평가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18일 상상인증권은 JYP Ent.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8.0%, 20.0% 낮춘 결과다.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도 앞서 목표주가를 각각 5만원, 5만8000원으로 낮추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은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373억원, 영업이익을 0.8% 늘어난 411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공연 16회 진행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데다 지난해 반영됐던 스트레이키즈 서구권 투어 초과 수익이 부재한 영향이다. 신보의 서구권 물량 일부와 도쿄 팝업 상품 매출도 4분기로 이연될 것으로 봤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주력 아티스트의 하반기 활동 축소로 7.3% 감소한 7615억원을 예상했다. 다만 트와이스 재계약과 스트레이키즈의 내년 월드투어 일정 발표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대교체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스트레이키즈의 군 입대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저연차 아티스트가 공백을 채워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나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저연차 IP인 NMIXX는 4분기 일본 정식 데뷔로 2027년 일본 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임에 따라 저연차 기여도의 상승을 기대해볼 만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공연 규모와 지역 구성 변화에 주목했다. 3분기 공연 횟수가 지난해 64회에서 올해 35회로 줄고,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에 집중돼 전년 서구권 투어보다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봤다. 신규 그룹 데뷔와 콘텐츠 제작비 증가도 부담으로 꼽았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PER은 12배로 확실한 저평가지만, 뚜렷한 저연차 IP 성과가 없다면 재평가 요소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활동 공백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트와이스는 활동 주기가 길어질 뿐 중단은 아니며, 스트레이키즈도 입대 방식에 따라 실적 공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킥플립의 점진적인 성과 확대도 주목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IP의 향후 활동 관련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국면"이라며 "보수적 시나리오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하향했음에도 여전히 상승 여력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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