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할리스, 고객 개인정보 276만건 유출···"피해 최소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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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고객 개인정보 276만건 유출···"피해 최소화 노력"

등록 2026.10.19 16:55

김다혜

  기자

과거 멤버십 고객 데이터 유출···비밀번호·전화번호 등 포함9월3일~10월7일 유출 추정···비인가 접근 차단·관계기관 신고

사진=할리스사진=할리스

할리스에서 고객 개인정보 약 276만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할리스는 해킹으로 과거 멤버십 고객 정보 일부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 고객들에게 사과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19일 할리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멤버십 정보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인가되지 않은 접근이 발생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현재 사용 중인 고객 데이터베이스(DB)가 아닌 과거 멤버십 서비스 개편 과정에서 제공된 임시 데이터 파일이다. 할리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276만건이다.

해당 데이터에는 중복 회원을 포함해 2009년부터 2020년 2월11일까지 누적된 고객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유출 규모는 추가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시점은 지난 9월3일부터 이달 7일 사이다. 유출 항목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와 서비스 이용 관련 정보 등이다.

할리스는 가상화폐 채굴을 목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정상적인 접근이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고객 정보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 확인 직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인증 절차와 비정상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관계 기관에 신고 절차를 마쳤으며 상세 경위에 대한 내부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할리스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멤버십 계정과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와 문자, 이메일 등에 응답하거나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도 당부했다.

개인정보 접근 권한과 인증 체계, 보안 시스템도 전면 점검한다. 문제가 발생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멤버십 서비스는 조속히 중단할 예정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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