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Zuellig Pharma)가 증가하는 냉장 의약품 수요에 발맞춰 물류 인프라를 보강했다.
쥴릭파마는 22일 경기도 안성 메가허브센터의 콜드체인 시설을 증설했다고 밝혔다. 한국 제약·바이오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고도화된 유통망을 선제적으로 다져놓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이번 증설을 거치며 안성 메가허브센터는 상온과 저온 보관 구역을 합쳐 총 1만7500 팔레트를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는 대규모 물류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온도에 민감한 백신, 바이오의약품, 생물학적 제제를 위한 냉장 보관 공간만 7500 팔레트에 달해 단일 물류센터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의 냉장 수용 능력을 자랑한다.
지난 2024년 문을 연 안성 메가허브센터는 의약품 유통품질관리기준(KGSP) 적격 판정을 받은 첨단 거점으로 상온부터 냉장까지 폭넓은 온도 조건의 헬스케어 제품을 유기적으로 통합 관리해 왔다. 지난 3월에는 국제물류보안협회(TAPA)의 화물 보안 표준 가운데 최고 등급인 'TAPA FSR 레벨 A' 인증을 획득하며 물리적 보안과 출입 통제, 물류 프로세스 전반의 신뢰도를 글로벌 무대에서 공인받기도 했다.
여기에 정보보안(ISO 27001)과 품질경영(ISO 9001) 인증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 GMP, 유럽 우수유통관리기준(EU GDP) 등 엄격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일관되게 적용해 의약품 보관과 배송 전 과정에서 제품의 무결성을 지키고 있다.
마크 프랑크(Marc Franck) 쥴릭파마코리아 대표는 "백신과 바이오의약품처럼 온도 변화에 민감한 제품들은 전 물류 과정에 걸쳐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밀한 관리가 필수"라며 "이번 시설 확충은 급변하는 업계의 눈높이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회복탄력성이 뛰어난 공급망을 완성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탄탄한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와 의료계,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헬스케어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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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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