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GS칼텍스, AI로 일하는 방식 변화···교육·연구·생산 현장 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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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AI로 일하는 방식 변화···교육·연구·생산 현장 재설계

등록 2026.10.23 10:00

이건우

  기자

제4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 개최···임직원 주도 혁신 과제 공유AI 직무교육 튜터·연구보고서 작성 에이전트·피지컬 AI 사례 선봬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차세대 ERP 구축···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23일 GS칼텍스는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허세홍 부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위버멘쉬 : We:bermensch'를 주제로 제4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GS칼텍스 제공23일 GS칼텍스는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허세홍 부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위버멘쉬 : We:bermensch'를 주제로 제4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개발한 AI 서비스를 직무교육과 연구에 적용하고 생산 현장에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확대하는 등 AI를 기존 업무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디지털 중심으로 재설계하려는 것이다.

23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허세홍 부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열었다. '우리의 위버멘쉬: W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이 직접 추진한 혁신 과제와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15개 전시 부스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적용한 AI 직무교육 튜터, 드론·로봇·스마트헬멧을 활용한 피지컬 AI, 멀티 에이전트 기반 연구보고서 작성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AI를 현업에 맞게 구체적인 서비스로 구현한 사례도 나왔다. 모빌리티&마케팅 본부는 12개 직무교육 과정을 통합한 'AiQ+'를 개발했고 생산본부는 주니어 엔지니어의 현장 학습을 돕는 '소크라틱 AI 튜터'를 구축했다. 허 부회장이 사내에 공유해 온 디지털·AI 전환(DAX) 동향과 사례가 각 부서의 서비스 개발로 이어진 것이다.

혁신 대상은 AI 활용에 국한되지 않았다. 여수공장은 애자일(Agile) 방식으로 에너지 절감 과제를 추진해 실행 속도를 높였고 촉매 조달 과정에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방식을 적용했다. 현장 업무의 실행 체계와 판단 기준까지 바꾸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전사 시스템 재설계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프로세스와 데이터,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재설계하는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기존 정유 공정을 활용해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코프로세싱 공정 등 에너지 전환 관련 사업 과제도 행사에서 공유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기존 업무에 디지털을 더하는 것을 넘어 처음부터 디지털을 기반으로 업무와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디지털을 활용해 업무를 연결하고 변화에 대응하며 좋은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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