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3분기 당기순손실 47억원···보험·투자손익 부진 여파

보도자료

하나생명, 3분기 당기순손실 47억원···보험·투자손익 부진 여파

등록 2026.10.23 17:03

이은서

  기자

보장성 보험 판매 지속에도 예실차 손실 확대대체투자 공정가치 하락으로 투자 손실 발생

사진=하나생명 제공사진=하나생명 제공

하나생명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보험금 예실차 손실 확대와 투자자산 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보장성 보험 중심의 판매 전략을 이어가는 가운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모두 악화하면서 수익성에 부담이 커졌다.

23일 하나생명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4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당기순이익 302억원과 비교하면 349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보험 부문에서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판매를 이어갔지만 보험금 예실차 손실이 확대되면서 손익이 악화했다. 보험 부문 세전손익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258억원 대비 79억원 감소했다. 보험금 예실차는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실제 발생한 손익이 예상치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투자 부문도 부진했다. 투자 부문 세전손익은 9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외 대체투자·대출 자산의 공정가치 평가 하락에 따른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다. 전년 동기 투자 부문 세전손익은 109억원으로, 올해는 199억원 감소했다.

하나생명은 지주 연결납세 적용에 따른 법인세 비용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법인세 비용으로 122억원이 반영되면서 일회성 세 부담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하나생명은 내집연금 관련 회계처리 변경에 따라 지주사 기업설명(IR) 자료와 당기순이익 수치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하나생명은 2025년도 수익으로, 지주 IR 자료는 2026년 1분기 수익으로 각각 인식해 집계 시점이 달랐다는 설명이다.

하나생명은 향후 양질의 보장성 보험 판매와 위험자산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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