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은 하이 시즌 맞춤 메뉴 제공시그니엘, 내국인·외국인 혜택 차별화더 파크뷰, 공간 연출로 연말 분위기 강조
호텔업계가 연말연시 특수를 앞두고 이른바 '핀셋 고객 확보'에 나섰다. 객실 할인부터 뷔페 메뉴 확대, 단체 연회 패키지 등 세분화된 상품을 만들어 투숙객부터 가족, 기업 송년회까지 연말 특수 매출을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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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가 연말연시 고객 확보에 나섰다
객실 할인과 조식 혜택을 제공
송년 모임 고객에게 한정 메뉴와 독립된 식사 공간 제공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시그니엘 브랜드 페스타' 진행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객실 판매
조식 포함 또는 객실만 이용 선택 가능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뉴욕 미식 문화 콘셉트로 변경
운영 기간을 미들 시즌과 하이 시즌으로 나눔
특선 메뉴와 음료 혜택 확대
여의도 파크 센터, '더 페스티브 테이블' 선보임
해산물과 CAB 인증 안심 스테이크 중심 코스
단체 패키지에 식사와 별도 공간 이용 포함
호텔들이 상품을 세분화하는 이유는 고객마다 다른 방문 목적 때문
투숙객에게는 가격과 체류 혜택 제시
모임 고객에게는 메뉴와 공간 제공
3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호텔들은 연말연시 수요 다변화에 맞춰 사업 영역별 맞춤형 대응책을 집행하고 있다.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은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된 객실을 공급하는 한정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투숙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내년 3월까지 열어둬 연말연시부터 겨울방학 여행수요까지 겨냥했다. 여기에 연박 고객을 대상으로 주차·기념품 등 부가 혜택을 얹어 객실 가동률과 객단가를 동시에 높이는 장치를 뒀다.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12월을 미들 시즌(1~17일)과 하이 시즌(18~31일)으로 나눠 운영한다. 미들 시즌에는 갈빗살과 돼지 등갈비, 소꼬리찜, 도미찜 등을, 하이 시즌에는 라이브 그릴 스테이션에서 토마호크, 마늘소스 랍스터찜과 트러플 소룡포 등을 추가한다. 디너 이용객에게는 미들 시즌에 레드 와인을 무제한 제공하며 하이 시즌에는 화이트 와인을 준비했다.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고가 식자재 중심의 특선 메뉴와 와인 무제한 혜택을 추가하는 대신 가격을 인상 조정했다. 수요가 폭증하는 12월의 밀집도와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뉴 구성과 가격 구조를 전략적으로 개편한 것이다.
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는 레스토랑 파크 카페에서 연말 코스 '더 페스티브 테이블'과 기업·단체 고객용 패키지를 내놓았다.
여의도 파크 센터 메리어트는 식사 코스와 프라이빗 룸 이용권, 주류 옵션, 음향·영상 장비 대여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단가별(140만~630만원대)로 출시했다. 35인 이상 대형 단체에는 레스토랑 홀 전체 대관 옵션까지 제시하며 연회장 대관과 레스토랑 식음을 결합한 원스톱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들이 숙박부터 식사·행사까지 상품을 세분화하는 것은 같은 연말 소비라도 고객마다 방문 목적과 필요한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투숙객에게는 가격과 체류 혜택을, 모임 고객에게는 메뉴와 공간을 제시해 예약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연말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족, 연인, 지인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라며 "차별화된 메뉴와 라이브 다이닝, 감각적인 공간 연출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연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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