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기술·자본·시장 연결한 'BIX 2026' 성료···고한승 "글로벌 협력 결실 맺을 것"

ICT·바이오 제약·바이오 BIX 2026

기술·자본·시장 연결한 'BIX 2026' 성료···고한승 "글로벌 협력 결실 맺을 것"

등록 2026.10.30 16:07

임주희

  기자

36개국 300여 개사·1만2천 명 집결···참가국 전년 대비 2.5배 확대주빈국 캐나다와 MOU 체결·中 바이어 구매 매칭 등 글로벌 교류고한승 회장 "업황 불확실성 속 만남이 투자·사업화로 이어지길"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2026)'이 36개국 300여 개 기업과 1만2천여 명의 참관객을 끌어모으며 사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전세계 36개국, 300여 개 기업이 6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지난해 14개국에 그쳤던 참가국이 올해 36개국으로 2.5배 이상 대폭 늘어났다.

특히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실질적 비즈니스 연계를 강조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행사 기간 고 회장은 주빈국(Country of Honour)인 캐나다 사절단을 맞이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주도했다. 캐나다 국가관 개관식을 필립 제닝스(Philip Jennings)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차관과 함께 공식 개막한 데 이어, VIP 리셉션 현장에서 웬디 자틸니(Wendy Zatylny) BIOTECanada 회장 겸 CEO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국 바이오 기업 간 공동투자 및 기술 개발, 파트너링 프로그램을 상시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정부 및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무역 매칭 성과도 두드러졌다.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CIPA) 및 대외무역발전사무국이 참여한 구매 상담회에서는 상하이 지네타임스 엑셀(Shanghai Genetimes ExCell), 바이린커 등 현지 바이어와 동신관유리공업, 셀세이프, 움틀 등 국내 우수 바이오 소부장 기업 간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90여 명의 국내외 석학·전문가가 참여한 30개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AI 신약개발, 방사성의약품(RPT), 차세대 비만치료제(Post-GLP-1), 우주 바이오제약 등 첨단 R&D 이슈부터 NewCo 설립과 M&A 등 글로벌 투자 전략까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전시 공식 일정이 끝난 뒤에도 코엑스 데블스도어에서 열린 VIP 네트워킹 리셉션을 통해 투자자와 기업 경영진 간 후속 파트너십 논의가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고 회장은 "올해 BIX를 통해 기업과 연구자, 투자자들이 서로의 기술과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새로운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바이오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이번 만남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제 투자 유치와 공동연구 글로벌 사업화라는 실질적 결실로 이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바이오협회는 BIX에서 맺어진 접점이 세계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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