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오션, 잠수함 핵심장비 국산화에 7%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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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잠수함 핵심장비 국산화에 7%대 강세

등록 2026.11.02 09:23

이자경

  기자

잠수함 핵심장비 10년 만에 국산화어뢰 발사 기술 확보···수출 경쟁력 기대美 필리조선소 재편···현지 사업 확대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한화오션이 잠수함 핵심 장비인 수평발사장치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 초반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3700원(7.40%)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만원에 출발한 한화오션은 장중 5만3800원까지 올랐다.

한화오션은 전날 국방과학연구소(ADD)와 10년에 걸친 공동 연구개발 끝에 '워터램(Water Ram) 방식 수평발사장치'를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평발사장치는 잠수함 내부에서 어뢰 등 수중 무장을 발사관을 통해 바다로 내보내는 핵심 장비다. 워터램 방식은 물의 압력을 이용해 무장을 일정한 속도로 발사하는 기술이다.

이번 개발로 그동안 해외 기술에 의존해 온 핵심 장비를 국산화하면서 잠수함 건조비용 절감과 납기 단축이 기대된다. 특히 해외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술로 장비를 설계·개량할 수 있어 향후 차세대 잠수함 개발과 해외 수출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화그룹의 미국 필리조선소 지배구조 개편도 진행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미국 자회사 HS USA 홀딩스가 보유한 필리조선소 지분 60%를 한화디펜스USA 쉽빌딩에 매각하는 거래의 처분 예정일을 기존 10월31일에서 12월7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약 3251억원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한화디펜스USA 측이 필리조선소 경영권을 확보하고 한화오션은 기존 지분 40%를 유지한다.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를 미국 해군 함정과 상선을 함께 건조하는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조선소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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