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혜린의 응답하라 세종
공공기관, 무리한 혁신보단 개선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고강도 개혁을 예고하며 한 말이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공공기관 개혁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 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인력 감축, 예산 절감, 자산 매각 등을 골자로 하는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공공기관들은 일제히 자구 노력을 정부에 제출했다. 불필요한 사옥 등 자산을 매각하거나 사업을 구조조정하는 등의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