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중고 한국경제, 돌파구는 '고금리·고물가'에 국내 주택사업 손 놓은 건설사들 건설사들이 국내 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와 원자잿값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특히 고금리와 시장 악화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위축과 수요자들의 금융 부담 탓에 켜진 미분양 경고등에 더욱 사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이 21만2757가구로 1년 전에 비해 38.8% 감소했다. 서울 인허가도 1만9370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3% 줄
4중고 한국경제, 돌파구는 리서치센터장들에게 듣는 4분기 투자전략 국내 증시가 대내외 악재로 인해 연일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 8월만 해도 코스피 지수는 2600선을 돌파하며 연말 3000선에 대한 희망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채권 금리가 연일 상승함과 동시에 외국인 자금 유출까지 더해지면서 연일 지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긴 연휴가 지난 10일 개장한 국내 주식시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악재 여파로 코스피는 2400선에 턱걸이 마감을 했으며 코스닥은 800선이 붕괴된 795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가 혼란에 빠짐과
4중고 한국경제, 돌파구는 은행에 쌓이는 빚폭탄···가계·기업 부채 '역대 최대' 가계대출과 기업 대출 증가세가 유례없이 가파르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규제하고 나서면 '풍선효과'로 기업 대출이 증가하면서 가계와 기업 모두 빚더미에 오른 모습이다.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부실화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은행이 짊어져야 할 잠재 리스크도 커졌다. 금융당국은 가계는 물론 기업 대출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대출 증가세를 늦추는 한편 채무조정 지원 등으로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단 목
4중고 한국경제, 돌파구는 "삼시세끼는 사치"···고물가에 단촐해진 장바구니 #고2, 중3 두 아들의 엄마 주부 A씨(40세)는 최근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구매하던 한 유업체의 우유를 대신해 마트의 자체브랜드(PB) 우유를 구매하기로 했다.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은 데다 우유 가격 마저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PB 제품으로 눈을 돌린 것. A씨는 "주말이면 아빠까지 온 가족의 삼시세끼를 챙겨야 하는데, 최근 물가 상승으로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챙겨 먹는 것이 사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
4중고 한국경제, 돌파구는 고유가·고환율에 울고 웃는 기업들 고유가 및 고환율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유가 상승에 부담이 커지는 업종은 항공, 해운, 철강 등이 대표적이다. 항공유 가격 상승은 항공사 영업비용 부담으로 이어지고, 해운사는 선박을 운영하는 유류비가 뛰면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은 원자재 운송비 부담이 가중된다. 반면 정유·조선 업종은 유가 상승은 호재다. 자동차, 가전 등 대표적인 수출 업종은 고환율 효과 등이 실적 호재로 작용한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수출
4중고 한국경제, 돌파구는 3高에 유가도 고공행진···위협받는 1.4% 성장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의 복합 위기에 중동발(發) 리스크로 국제유가까지 꿈틀거리면서 우리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누적된 가계와 기업의 부채는 어느덧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고, 불황으로 굳게 닫힌 지갑이 기업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당초 정부는 하반기엔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이른바 '상저하고'의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하지만 현시점에 정책을 틀지 않는다면 당장 올해 목표로 잡은 성장률(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