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고위 당정청···예산·노동·국정화 등 논의할 듯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내달 3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회의는 다음달 5일로 예정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당정청간 공조 방안과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 FTA의 조속한 비준동의를 위한 당 차원의 대책과 정부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교육부,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그간 복수의 민간 출판사에서 발행됐던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오는 2017년부터는 국가가 직접 만들게 됐다.교육부는 12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는 내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했다.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정 교과서화 결정 배경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이날 결정에 따라 중·고

野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총력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가 추진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새정치민주연합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친일 독재를 미화하려는 의도’라고 규정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막아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으로 통해 “유신 잔재인 국정교과서를 검인정으로 바꾼 것은 수십년간의 민주화 투쟁의 산물”이라며 “대한민국 시계를 되돌리려는 어떤 음모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