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 긴급체포
검찰이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장을 17일 새벽 긴급체포했다. 추 전 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무차별적인 국내 정치공작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국정원 전담 수사팀 관계자는 “추 전 국장을 전날 오전부터 소환 조사하던 중 오전 2시 10분경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및 정치관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장 48시간까지 추 전 국장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수사할 수 있다. 검찰은 이르면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