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김일성 아버지’ 소송서 패소
김일성 전 북한 주석을 ‘아버지’라고 불렀다는 의혹을 받은 임수경 민주당 의원이 이를 제기한 이들을 상대로 한 재판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장준현 부장판사)는 20일 임 의원이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과 전광삼 수석부대변인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한 의원 등의 발언이 원고의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지만 임 의원이 실제로 김 주석을 아버지라고 부를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