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리점 500억 기금지원·고소취하”···수습 미지수
남양유업이 결국 머리를 조아렸다. 남양유업 김웅 대표는 9일 중림동 LW컨벤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업사원의 욕설파문 사과와 함께 밀어내기 관행에 대해 인정하며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지난 4일 자사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린 이후 닷새만이다. 이 자리에서 남양유업은 대리점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대리점 인센티브·거래처 영업활동 지원을 2배 늘려 연간 5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운영하고 대리점 자녀 장학금 지원제도를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