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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 2.0%, 41개월 만에 최저...농산물·유가 안정세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둔화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석유류 물가 상승 폭이 축소됐고 농산물 물가도 안정세를 보인 영향이다. 다만 배 등 일부 과일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5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뒤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2.9%) 3%를 하회한 뒤 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