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밀수 올해 700억···관세청 단속 강화
앞으로 면세점에서 1인당 1보루를 넘어 담배를 구매할 경우 세관당국의 정밀 검사를 받게 된다.올해 담배 밀수 적발 액수가 70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관세청이 내년 초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담배 밀수 등 불법행위 차단을 위해 단속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담배는 현재 62%에 달하는 고세율 가격구조로 인해 2004년 12월 담배값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한 이후 밀수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인상 직후 2년간은 밀수입이 4배 이상 급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