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②교통약자 배려하는교통문화 만들자
# 지난 9월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오피스텔 건물 앞에서 건너편 수퍼를 가기 위해 횡단보도을 건너던 김모(90) 어르신은 갑자기 골목에서 좌회전하던 2.5톤 트럭에 치여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중태로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노인의 사회적 활동 증가로 고령 운전자·보행자들의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고령 운전자(65세 이상) 사고는 2014년 2만275건에서 2018년 3만12건으로 9737건(4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