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스토리뉴스 #더]승객과 기사 사이···'동상이몽' 버스 딜레마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를 타면 볼 수 있는 안내문이 있다. '다칠 수 있으니 정차하면 일어나서 하차하라'는 내용의 안내문이다. 이 안내문은 승객들을 딜레마에 빠트리고 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행동을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스가 정차한 뒤 하차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난다면 그 승객은 원하는 정류장에서 내리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버스는 우리가 일어나서 내리는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문과 매우 가까운 자리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