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주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렌터카와 제조사의 렌탈 경쟁
자동차를 빌려 타는 방식은 여러 가지다. 하지만 본질은 같다. 소비자가 일정 비용을 내면 기간과 차종을 정해 독점적인 이용권을 가진다. 기간은 월 단위가 될 수도 있고 최소 30분의 초단기도 가능하다. 물론 연 단위로 오랜 기간을 선택할 수도 있다. 기간만 다를 뿐 본질은 모두 같다. 그럼에도 차별화를 위해 초단기 렌터카 업체는 스스로를 '카셰어링' 기업이라 부른다. 얼핏 들으면 매우 선진적인 '공유 서비스' 같지만 여기서 말하는 '공유'란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