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家 후계자들⑦-2]두산 4세들 ‘그룹 재건의 꿈’
두산가 4세들은 지난해 유동성이 악화된 두산중공업의 부실 위기를 경험하면서 회사 살리기에 힘을 모았다. 박정원 회장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사재 출연을 약속한 터라 오너가 4세 10명은 두산퓨얼셀 지분 2000억원어치 매각에 동참했다. 향후 각자 그룹 내 계열사 최고경영자 위치까지 올라가야 하는 만큼 두산 도약에 팔을 걷어붙인 모습이다. 바닥을 찍고 그룹 재건에 시동을 건 두산은 아쉽게도 알짜회사였던 두산인프라코어를 현대중공업에 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