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살인’ 김일곤, ‘살생부’ 속 특정 인물 “죽인다” 외쳐
‘트렁크 시신’ 살해 피의자인 김일곤이 특정인물을 거론하며 살인 의사를 보였다. 특정인물은 ‘28명 살생부’로 보이는 명단에 실명이 적힌 사람이다.김씨는 19일 오후 구속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하기 전 성동경찰서 앞에서 “내가 피해자였는데 가해자로 돼 벌금 50만원을 물었다”며 “A씨를 죽이기 위해 내가”라고 외쳤다.A씨는 김씨가 가지고 있던 메모 속 명단에 포함된 인물로 김씨는 이 사람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5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