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49명으로 늘어
경상남도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후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90대가 숨졌다. 이로써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는 총 49명으로 늘었다. 14일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밀양 세종병원 화재 뒤 김해 장유우리요양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90대 김모씨가 오전 8시 32분께 사망했다. 경찰과 시는 검안을 거쳐 사망 원인을 확인 중이다. 김 씨는 병원 화재 때 바로 옆 세종요양병원에 있다가 구조돼 요양병원 2곳을 옮겨 다니며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가 1명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