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韓 코로나 방역완화 너무 느리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완화가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가 항공 여객을 대상으로 한 방역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9일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향후 3개월 동안의 (항공편) 예약이 꽉 찼지만, 승객수 제한으로 항공편을 증편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수송 능력의) 80% 또는 90%의 승객을 받아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