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아궁 화산 분화 본격화, 공항 폐쇄···445편 결항·승객 6만 명 발묶여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의 분화가 본격화하면서 여행객 5만 9천 명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27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측은 이날 오전부터 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되면서 최소 445편의 이착륙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은 내일 오전까지 최소 24시간 동안 공항 운영을 중단하되 6시간 간격으로 상황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궁 화산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네 차례에 걸쳐 분화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