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15일간 비상사태 선포···가윰 전 대통령 체포
몰디브 압둘라 야민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이복형제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을 체포했다. 몰디브는 2008년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의 30년 독재를 끝내고 민주 선거를 통해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을 선출했다. 하지만 2013년 압둘라 야민 현 대통령이 나시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자리에 올랐다. 몰디브 대법원이 최근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 등 야당 인사의 석방과 재심을 명령한 이후 야당이 야민 현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