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일반
"역대급 엔저"···5대 은행, 올해 엔화 예금 1조4000억원↑
일본 엔화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37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가운데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이 올해 들어서면서 약 1조40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약 1조2924억엔으로 집계됐다. 원·엔 재정환율 마감가(27일 기준·100엔당 864.37원)로 환산하면 11조1711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말(1조1330억엔) 대비 14.1%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