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리인하 체감 안 돼"···당국 장단 맞추기 지쳐가는 은행들
"당국이 은행 대출 금리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시장 논리를 역행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이자장사'에 대해 언급한 뒤 은행이 대출 금리를 내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였고, 가계대출이 폭증한다며 대출금리를 높이라는 간접적인 시그널 이후 은행 대출금리가 평균 1.5%포인트 높아졌다. 당시 시장 금리는 이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 돼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뒀으면 지금 다시 예대마진으로 이야기할 일도 없었을 것." (금융권 관계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