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빨리 대구 마운드 오르고 싶다···도박 문제 반성”
정장을 입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오승환(37)은 사과부터 했다. 국내 복귀와 동시에 국외 원정도박 징계를 소화해야 하는 오승환은 "팬들께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반성하고 있고, 더 반성하겠다"고 했다. 허리를 90도로 숙여 사과한 오승환은 등 번호 21이 박힌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삼성에서 마무리로 뛰는 동안 우승을 여러 차례 했고, 해당 시즌 마지막 경기에 공을 던졌다. 2020년부터 팀 승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