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붕괴사고’ 설계도면과 다른 자재·방법 시공 탓
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용인 교량상판 붕괴사고가 기존 설계도면과 다른 자재와 방법으로 시공된 탓으로 드러났다.이 사건을 담당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수사전담반은 현장에서 사용돼선 안 되는 자재가 사용되는가 하면, 설계도면과 달리 옹벽과 상판이 동시에 타설돼 동바리(거푸집 지지대)에 과도한 하중이 쏠린 사실이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발주처인 LH 소속 백 소장을 비롯, 시공사인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