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우르크 사태'에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 중단

에어부산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대(對) 러시아 제재 본격화에 따라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잠정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부산 측은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할 승객의 안전이 우려되고, 현지 공항의 안정적 운영을 담보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며 "향후 상황을 주시하면서 운항 재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우선 이달 19일 운항 편부터 4월 15일까지 총 6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4월 29일 이후

인천發 선양行 대한항공 탑승객 코로나 확진···2주간 운항 중단

인천을 출발해 중국 선양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중국 정부가 해당 노선의 운항을 금지했다. 29일 대한항공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831편의 중국인 탑승객 8명이 선양 도착 이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탑승객들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혈청 면역글로불린M(IgM) 검사 결과(음성확인서)를 주한 중국 대사관에 사

영국발 항공편 운행 중단 1주일 연장···내년 1월 7일까지

정부가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을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시행 중인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은 일주일 연장하되 향후 추이를 점검 운항 중단에 대한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국·남아공발 입국자(경유자 포함)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제출 대상을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에어아시아, 코로나19 여파···‘경영진 임금 삭감·항공편 중단’

에어아시아 그룹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여파로 인해 최고 경영진과 임원진 임금 삭감과 한시적으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 27일 에어아시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7시(한국 시간 기준)부터 전 계열사에 걸쳐 대부분 항공기 운항을 최대 5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최고 경영진과 임원진은 최소 15%에서 최대 100%까지 임금을 삭감하는 자발적 희생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는 여행 수요가 극히 낮아진 상황이 장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