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0명 사상자 낸 울산 관광버스 운전기사 기소
2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사고의 운전자가 구속 기소됐다. 울산지방검찰청(검사장 한찬식)은 태화관광 버스 운전기사 이모(48)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치상)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구속 기소된 이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0시 10분께 승객 19명이 탄 태화관광 47인승 버스를 몰고 대구에서 출발해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500m를 앞두고 1차로에서 2차로로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다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