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강타 ‘위투’, 필리핀으로 접근···“망쿳과 동급”
사이판에 엄청난 피해를 낸 슈퍼태풍 위투가 필리핀으로 접근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전일 오후 11시 발표한 예보에서 태풍 위투(현지명 로시타)가 위력을 유지한 채 서쪽으로 계속 이동, 28일 저녁 마닐라를 비롯한 루손 섬 북동부와 중부 지역에 열대 사이클론 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기상청은 29일부터 루손 섬 북부와 중부 지역에 태풍으로 인한 폭우 가능성이 있고, 30일 오후엔 강한 바람이 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