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양극화 연관산업 붕괴로
건설산업 양극화가 점차 심화하는 추세다. 대형건설사와 중견·중소건설사의 간극은 금융위기 이후 심화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더욱 벌어지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종합건설업체는 2008년 1만2590개에 달했으나 최근 5년 사이 1600여 곳이 폐업했다. 대형 건설사 보다는 중견 건설사의 폐업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실제 업계 1·2위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 대규모 영업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