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할인분양의 함정···제값 준 사람만 바보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해 할인분양에 나서면서 기존 입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할인분양 받은 가구의 입주를 막는가 하면 소송전까지 벌이는 등 마찰이 심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한라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한라비발디 플러스 아파트 전용 84·101·130㎡ 등 3가지 주택형을 최대 30%까지 할인해 분양 중이다. 입주를 마친 지 2달 만이다. 전용 84㎡(기준층)은 3억4960만원에서 2억8200만원으로 6700만원 내렸다. 130㎡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