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K-조선 호황기에 나타난 암초
K-조선이 10년 만에 호황기를 맞았다. 조선3사(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는 쏟아지는 선박 발주에 수주 랠리를 펼치며 2~3년 치 일감을 넉넉하게 쌓고 있다. 이들 실적은 지난해부터 빠르게 개선되면서 지난 1분기 '동반 흑자'라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역대급 호황을 앞둔 상황에서 파업리스크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매년 반복됐던 노사 갈등이 올해 수위가 더 높아진 상태로 찾아온 것이다. HD현대 조선계열사 HD현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