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피랍’ 70대, 사망 추정···당국 신원 확인 중
지난 1월 필리핀에서 이슬람 반군세력 아부사야프에 납치된 70대 한국인이 10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연합뉴스와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피랍된 홍모(74) 씨로 추정되는 시신과 관련해 당국과 가족 등이 신원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30분경(현지시간) 남부 술루 주 파티쿨 마을 도로에서 홍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군 당국은 홍 씨의 몸에 외상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질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