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
동진하는 삼성물산 vs 서진하는 현대건설, 한남4구역서 대격돌 예고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과 2위 현대건설이 재개발 대어인 서울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4구역)의 시공권을 두고 물밑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두 업체는 2015년 이후 한 번도 대결을 펼친 적이 없는 탓에 업계의 관심이 더욱 몰린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은 오는 8월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9월 안으로 입찰을 마감하고 11월 말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예정 공사비는 3.3㎡당 94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