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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원화 후순위채권 4000억원 발행 성공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4000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전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7400억원의 유효수요가 접수돼 당초 신고 금액 2700억원 대비 3배에 이르는 모집액을 기록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4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은 ESG 채권으로 만기 10년, 3.89%(국고 10년 종가+63bp)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