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5대 은행 상반기에만 부실채권 3.2조원 털었다
5대 은행이 올해 상반기에만 3조2000억원이 넘는 부실채권을 상각 또는 매각을 통해 장부에서 털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코로나19 대출 상환유예 등으로 가려졌던 부실까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은행권 부실 규모는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연합뉴스와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올해 상반기 부실채권 3조2704억원을 상·매각했다. 올해 상반기 상·매각 규모는 작년 상반기(2조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