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6자회담 구성국 유엔결의 이행 의무”··· 사실상 대북 경고메세지(종합)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6자회담 구성국 모두 유엔결의를 이행할 책무가 있다고 밝히며 최근 장거리 로켓 말사 및 추가 핵실험 등을 시사한 북한에 대해 사실상 강력한 경고메세지를 보냈다.19일 외신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왕 부장은 베이징(北京) 다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9·19 공동성명 발표 10주년을 계기로 열린 북핵 세미나에서 “6자회담 구성원은 모두 유엔 회원국이며, 각국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에 책임 있는 태도를 유지해

中 6자회담 대표 우다웨이 북한 방문(1보)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무특별대표가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왕이 “6자회담 재개, 美와 합의도출 자신”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19일(현지시간)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을 어떻게 재개할지, 비핵화 프로세스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추진할지에 대해 미국과 새롭고 중요한 합의를 도출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방미 중인 왕 부장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을 만나 미·중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 것은 중미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北 리용호 “전제조건 없다면 6자회담 내 무엇이든 논의”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전제가 없는 것’을 전제로 6자회담 내 ‘무엇이든’ 논의가 가능하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 부상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 1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북한은 6자회담 안에서 어떤 것이든, 무엇이든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6자회담 세미나를 주최한 취싱(曲星)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소장에 따르면 리 부상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6자회담

"北 비핵화 입장 추가파악 후 6자회담 재개여부 판단"

정부는 비핵화 문제에 대한 북한의 구체적인 입장을 추가로 파악한 뒤 6자회담 등 비핵화 대화 재개 여부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고위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구체적인 입장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며 "북한 입장을 더 파악해 대화 재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우리와 가까우면서 북한과 대화하는 국가들을 통해 북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