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코리아,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출시

10년만에 풀체인지된 만나는 럭셔리 SUV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가 출시 행사를 가졌다.

10년만에 풀 체인지 된 플래그십 럭셔리 SUV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 ⓒ윤경현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20일 10년만에 풀 체인지 된 플래그십 럭셔리 SUV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의 출시 행사를 광장동 악스홀에서 갖고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40여년을 이어온 독보적인 레인지로버의 혈통을 계승한 4세대 모델이다.

경량화, 강력한 퍼포먼스의 실현, 어떤 지형에서도 최적의 주행 능력을 발휘시키는 첨단 기술의 적용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로 완벽하게 새로워진 플래그십 럭셔리 SUV로 정평이 나있다.

10년만에 풀 체인지 된 플래그십 럭셔리 SUV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 ⓒ윤경현 기자

기존 모델과 비교해 차체 중량은 최대 39%를 감소시켜 총 420kg까지 감량에 성공해 차체부터 엔진 등 동력계통까지 경량화에 성공했다.

디젤과 가솔린을 두루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국내 판매 모델은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3.0 TDV6 Vogue SE, ▲V8 터보 디젤 엔진의 4.4 SDV8 Vogue SE, ▲4.4 SDV8 Autobiography, ▲5.0리터 V8 수퍼 차저 엔진의 5.0 V8 Supercharged Vogue SE, ▲5.0 V8 Supercharged Autobiography 등 총 5가지 모델이다.

디젤 라인업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고효율 3.0리터 TDV6 엔진과 339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4.4리터 SDV8 엔진으로 구성되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제로백 역시 각각 7.9초 및 6.9초를 자랑한다.

가솔린 차량에는 V8 수퍼차저 엔진인 5.0리터 LR-V8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제로백 5.4초라는 수퍼카급 성능을 발휘한다.

10년만에 풀 체인지 된 플래그십 럭셔리 SUV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 ⓒ윤경현 기자

새로운 차체 구조에 맞게 새로 설계된 4코너 에어서스펜션은 에어 타입의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멀티링크를 적용했다.

4코너 에어스프링과 결합해 탑승 높이 조절부터, 지형 변화에 맞춘 설정 변환 등 승차감과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동시에 강화시킨다. 이밖에 3,500kg의 동급 최고 견인 능력과 도강 깊이는 700mm에서 900mm로 향상돼 험로일수록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뛰어난 성능은 스타일에서도 엿볼 수 있다.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에어로 다이나믹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최소 항력 계수(Cd)를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10% 더 개선된 0.34로 낮췄다. 루프 높이를 기존 대비 20mm 낮춰 공기 저항을 줄였지만, 헤드룸과 레그룸은 확장돼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10년만에 풀 체인지 된 플래그십 럭셔리 SUV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 ⓒ윤경현 기자

높은 품격에 어울리는 다양한 안전 장치 역시 올 뉴 레인지로버의 혁신을 보여준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유로 NCAP에서 5스타를 기록하는 등 가장 엄격한 글로벌 안전 기준을 통과한 설계 구조를 갖추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럭셔리, 강력한 퍼포먼스, 어떤 지형에도 적합한 주행 성능 등 올 뉴 레인지로버의 DNA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쳐 고객들의 인정을 받겠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6150만원부터 1억 9890만원까지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