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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해외수주 첫 진출 가스압축플랜트 준공

SK건설, 해외수주 첫 진출 가스압축플랜트 준공

등록 2013.03.07 15:36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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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열린 준공식에서 최광철(오른쪽 첫번째) SK건설 사장이 압둘 무님 세이프 알 킨디(오른쪽 두번째) 아부다비육상오일운영회사(ADCO)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건설지난 6일 열린 준공식에서 최광철(오른쪽 첫번째) SK건설 사장이 압둘 무님 세이프 알 킨디(오른쪽 두번째) 아부다비육상오일운영회사(ADCO)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건설


SK건설은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 첫 진출 프로젝트인 ‘밥가스 컴프레션(Bab Gas Compression)’ 플랜트를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의 합샨(Habshan) 밥(Bab) 지역에 천연가스 압축(Gas Compression) 플랜트 3기와 부속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로 8억2000만달러(한화 8900억원)규모에 달한다. SK건설은 지난 2009년 3월에 수주한 이후 48개월만에 공사를 끝마치며 6일 준공식을 가졌다.

밥가스 플랜트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국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기에 SK건설이 해외플랜트 수주에 진출하는 신호탄이 된 첫 수주였다.

이성인 밥가스 플랜트 현장소장은 “UAE 가스 압축플랜트 공사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어려운 시기에 해외수주의 물꼬를 튼 프로젝트”라며 “더욱이 까다로운 기후와 지형 조건 등을 딛고 공기에 맞춰 준공하면서도 2400만 무재해 인시(人時)를 달성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SK건설은 첫 공사 수주 이후 9개월여만인 2009년 12월에 21억1000만달러(한화 2조2900억원)로 UAE 최대 규모인 루와이스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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