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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산불 피해 지역 주민·중소기업에 금융지원

경남은행, 산불 피해 지역 주민·중소기업에 금융지원

등록 2013.03.11 14:06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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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이 지난 주말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산, 포항지역의 주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경남은행은 11일 피해금액 범위 내 피해복구자금과 함께 개인에는 2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자금을, 중소기업에는 3억원 이내의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융지원을 신청한 개인과 중소기업에는 영업점장 전결로 산출금리의 최대 1.0%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감면해 준다. 기존 대출도 기한연장과 함께 분활상환금 상환유예와 유예수수료 면제혜택이 제공된다.

박영빈 은행장은 “대형 산불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재해민들의 상실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이다”며 “피해 주민과 기업의 생활안정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피해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 울산 울주군 상북면과 언양읍, 경북 포항시 용흥동 등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수백 헥타르와 가옥 수십 채를 불태우고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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