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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 아들 소송’ 휘말린 이외수, 트위터 심경 글 보니···

‘혼외 아들 소송’ 휘말린 이외수, 트위터 심경 글 보니···

등록 2013.04.01 09:38

수정 2013.04.01 10:45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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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이외수 트위터이외수. 이외수 트위터


소설가 이외수씨(67)가 혼외자 인지 및 양육비 청구 소송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부 언론의 보도나 억측은 사실과 다르다. 조만간 법적 절차에 따라 원만한 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양측에 피해가 없도록 음해성 악플이나 억측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경북 지역에 사는 오모(여·56)씨는 지난 2월 1일 소설가 이외수씨를 상대로 친자 인지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오씨는 고소장을 통해 “1987년 이외수씨 사이에서 아들(26)을 낳았지만, 이후 이 씨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면서 “아들을 호적에 올려주고 밀린 양육비 2억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 씨의 부인은 지난달 3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송을 낸 오씨 아들이 20세가 될 때까지 양육비로 매달 50만원씩 지급해왔다”며 “최근 6년간 연락을 끊고 있던 오씨가 갑자기 양육비를 내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일 오씨 와 그 아들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하기로 했고, 오군의 대학 등록금을 보태주는 선에서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를 끝냈다”고 덧붙였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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