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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의문의 총성, 비밀 밝혀져···벼랑끝 몰린 수애 ‘결국’

[야왕] 청와대 의문의 총성, 비밀 밝혀져···벼랑끝 몰린 수애 ‘결국’

등록 2013.04.02 00:23

수정 2013.04.02 01:18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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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SBS 방송화면 캡처'야왕'. SBS 방송화면 캡처


벼랑 끝에 몰린 수애가 끝내 권상우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는 첫 방송에서 그려진 ‘청와대 의문의 총성’의 비밀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빠 주양헌(이재윤 분)에게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나고 대통령 석태일(정호빈 분)에게 뒤통수를 얻어맞는 등 벼랑 끝에 내몰린 주다해(수애 분)는 하류(권상우 분)를 죽일 것을 결심, 금고 안에 있던 권총을 장전했다.

방송말미 하류는 압수수색영장을 들고 청와대를 수색했다. 이내 하류와 주다해는 영부인 방에서 단둘이 마주하게 되고 “금고를 열어 달라”는 하류의 부탁에 비밀번호를 푼 그녀는 미리 준비해 둔 권총을 꺼내 하류에게 겨눈다.

순간 당황한 하류는 일그러진 표정으로 “이게 대답이냐. 또 죽이겠다?”라며 “여긴 네가 있을 자리가 아니다. 달동네 판자촌. 네 발로, 원래 네 자리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이후 총성이 울렸고, 두 사람의 옷에는 붉은 피가 흥건히 묻어있다. 서로 몸을 의지하며 버티고 서 있는 모습에서 누가 총을 맞은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총소리에 놀란 경호원들이 주다해 방문을 따고 들어왔을때, 바닥엔 하류가 나뒹굴고 있었다.

하류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주다해를 노려봤고 다해는 그런 하류를 보며 “빨리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주위에 요청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편 종영 1회 만을 남긴 ‘야왕’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노규민 기자 n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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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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