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옆 중앙지하보차도 입구에서 재활용품 수거용 화물차의 윗부분이 지하차도 입구에 설치된 3.3m 높이 제한 표시 철골 구조물과 부딪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철골 구조물과 가로등이 쓰러져 주변을 정돈하는 작업으로 중앙지하보차도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한편 6일 오전 8시 10분께 부산 북구 금곡동 부산지하철 2호선 동원역 부근 도로에서 김모 씨가 몰던 45인승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이 버스는 흥아타이어 직원들의 통근버스로 경남 양산에서 부산 화명동 방면으로 가던 중이었다.
이날 사고는 편도 4차로 가운데 2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앞을 끼어드는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급제동하는 순간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편 도로로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발생하자 119 구조대가 급히 출동했으며, 구조대원들은 차의 앞유리를 부순 뒤 승객들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직원 1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성심병원 등 인근 4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외에도 6일 오전 9시 10분께 충북 충주시 용두동에서 투싼 승용차와 클릭 승용차가 서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대의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3명이 숨졌다.
경찰은 빗길 미끄러짐 사고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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