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5일 “SK해운과 일본 마루베니와 합작해 설립한 SK해운 컨소시엄은 삼성중공업 앞 LNG선 2척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해운 컨소시엄은 선박 건조 후 세계 유수 에너지기업인 프랑스 토털(Total)사의 영국 자회사에 장기용선할 계획으로 제작된 선박은 한국가스공사가 호주 및 미국으로부터 도입하는 LNG 수송에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지난 1996년 가스공사가 도입하는 LNG선에 대한 금융주선을 성공시켜 우리나라 조선소가 처음으로 LNG선을 건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며 “이번 금융주선으로 우리나라 조선소는 그동안 축적한 LNG선 건조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조선소를 제치고 세계 최초의 셰일가스 전용선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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